● 주일설교요약

제목:예수님께 드리는 선물 본문:요한복음11:38-44 설교자:김창근목사

서론:부활의 아침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꿈과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다”(고전15:17)고 했습니다. 예수님 부활 신앙은 기독교의 출발입니다. 영국 청소년 전도자 헨리 무어하우스가 무디의 교회에서 요3:16절 오직 한 구절만으로 큰 은혜를 끼쳤는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물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가장 위대한 선물을 받은 날입니다. 요5: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 마음에 모시고 사십니까? 그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삶은 어떻게 될까요?

첫째, 하나님의 선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참된 기쁨이 가득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나사로의 죽음으로 슬픔과 절망에 빠진 마리아와 마르다에게 예수님께서 친히 찾아오셔서 그들에게 슬픔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그 길이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길과 생명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길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그 길은 죽으셨다가 다시 사시므로 우리도 죽었다가 영원히 다시 살게 하신 길이요 죽음과 이별이 없는 영생의 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어 돌무덤 안에 누워있는 나사로를 향해 ‘나사로야 나오너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죽은 나사로를 살리셔서 오늘도 믿는 자들에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영광, 놀라운 기쁨을 경험하게 합니다. 성경을 통하여 확인되는 이 놀라운 약속의 기쁨이 오늘 우리들에게도 있습니까? 성경 지식은 있으나 감동과 행동은 없는 생활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미 예수님을 만났을지라도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께 계속 나아가야 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자만이 다시금 주님을 만나며 기쁨으로 주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파스칼은 인간의 삶을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상태로 묘사합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공허함의 무한’을 가진 존재로 하나님과 관계에서만 채워져 그 때에 비로소 참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참된 구원자이시며,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참된 생명과 기쁨을 주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선물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면 진심으로 예배하며 사랑하게 됩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무덤 속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왔다가 두려움 속에 있던 여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며 예배드립니다. 그리고 큰 기쁨으로 제자들에게 알리려 달려갑니다. 여기 ‘경배하다’는 엎드려 절한다는 뜻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제 하나님으로 예배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만왕의 왕이시며 만유의 주가 되신 부활하신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마음으로 이웃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레위기 23장 “너희의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고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는 말씀으로 하나님께 바른 제사드리는 법을 말씀하십니다.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와 같은 약자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받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경주의 12대에 걸쳐 200년 동안 만석꾼 부자로 지낸 최부자 집은 기독교 집안으로 부자는 3대도 못간다는데도 불구하고 12대까지 갈 수 있는 비결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집의 현판에 있는데, 현판의 내용은 ‘대우헌(大優軒)’ ‘큰 바보가 사는 집’이란 뜻으로 곧 겸손을 생활화하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그 집 가훈인데,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입니다. 이웃의 굶주림을 자신의 책임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물질이 종종 이웃과의 관계를 불화하게 만들지만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면 사랑과 나눔이 가능해집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언11:24).” 우리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의 선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사람이 됩니다

눅 24장에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이야기입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실망과 절망에 빠졌으나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떡을 떼어 나눠 주실 때에 영안이 밝아져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그 즉시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어둠 속에 빛이 비치었고, 사망이 가득한 절망의 세상에 사는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면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물리학 교수되신 임성일 교수는 과학자로서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믿지 못하는 삶을 살다 직접 찾아오신 예수님을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교수생활과 목회를 병행할 때 기도회에 집중하지 못하고 연구과제만을 생각하다가 ‘너는 왜 나한테 도와 달라고 하지 않느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더욱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시고 제대로 된 학문이란 영과 혼과 육을 다 교육해야 하는 것을 알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함께 교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17장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위대한 부활의 복음은 ‘예수님이 내게 모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예수면 다냐?’라는 질문에 ‘그래, 예수님이 전부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이 세상에 태어날 모든 인류의 소망은 예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열심히 전해야 합니다.

결론: 예수님을 전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 오늘날은 주님의 재림이 점점 가까워지는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 정말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경배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언제 오시더라도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부활절을 맞아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넘쳐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살며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모든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