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8월넷째주(8월25일-8월30일) 금주의 가정예배
2025-08-21 17:02:06
방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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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만나(가정예배)

825일 찬송/ 404(새 장) 본문/ 예레미야48:11-25(구약1129) 제목:하나님의 옮겨담기

모압은 오랜 시간 동안 큰 변화나 시련을 겪지 않았습니다. 마치 포도주가 한번도 옮겨 담기지 않아 원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처럼 그들의 삶과 마음도 그대로였습니다. ‘11. 모압은 예로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의 그 찌기 위에 있고라고 말씀하신것과 같습니다. 안정과 평안은 축복이지만, 변화없는 평안은 때로 영적 나태함을 낳기도 합니다. 잔잔하기만 한 바다는 결코 훌륭한 선원을 만들어 내지 못하듯이장애물이 없는 번영과 계속적인 평안은 유익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요건이 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도전과 시험은 우리를 더 맑게하고 믿음을 깊게 하며, 하나님께 더 의지하게 합니다. 그러나 모압처럼 신앙의 맛과 향이 점차 자기중심적으로 굳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를 옮겨 담기를 하십니다. 익숙한 자리에서 불편한 자리로, 우리를 새롭게 빚고 정결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오늘 혹시 사람의 변화나 흔들림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과정을 통해 우리를 더 귀하게 만드십니다. 변화 속에서도 하나님께 뿌리내릴 때, 우리의 향기는 더 깊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826일 찬송/ 457(401) 본문/ 예레미야 48:26-35(구약1130) 제목:하나님이 보시는 죄

쾌락에 빠진 사람은 인생을 망치기 쉽습니다. 술이나 마약, 도박이나 그 외 중독 같은 것에 젖어들면 그것이 주는 즐거움 때문에 쉽게 빠져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 달콤함으로 인해 영혼과 육체를 다 망가뜨리고 황폐화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덫에 걸린 것을 알게 됩니다. 이와같이 사람이 처음에 가볍게 술을 마시다가 나중에 취하여 비틀거리며 토하게 되는 불안을 당하게 되는 것처럼 모압이 처음에 죄악을 재미있게 범하다가 결국에 그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되고 맙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모압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업신여겨 조롱한 것에 있습니다.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업신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거스리는 죄와 같습니다. ‘그가 도적 중에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업신여겨 모압의 죄악을 추궁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잘못한 일은 있으나 모압을 해롭게 한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모압이 이스라엘을 멸시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까닭없이 해롭게 하는 자들은 반드시 징벌을 받습니다. 성도들에게 보이는 바 너머에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827일 찬송/ 448(447) 본문/ 예레미야48:36-47(구약1130) 제목:하나님의 사랑

본문은 멸망당하는 모압을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독수리와 같이 파멸하는 자, 느부갓네살은 모압을 초토화시킬 것입니다. 모압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망하지만 함정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올무에도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하늘을 삼키실 것 같으나 그럼에도 모압의 멸망이 최종 목적은 아닙니다. 그 심판 뒤에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압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내가 말일에 모압의 포로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동일하게 이방 백성도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이 오늘 우리들을 복음을 얻게 하도록 하셨습니다. 모압의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성취되었습니다. 모압만이 아니라 온 세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47절의 말씀처럼 마지막 날에 모든 민족이 회복의 날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교만에 빠져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처럼 우리를 깨뜨려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에 귀기울일 때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겸손히 스스로를 점검하시고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놓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828일 찬송/ 258(500) 본문/ 예레미야49:1-6(구약1131) 제목:도둑맞은 마음의 보화

본문은 암몬 자손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암몬 자손은 롯이 둘째 딸에게서 얻은 벤암미의 후손으로 아르논 강을 사이에 두고 모압의 북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모세는 랍바를 비롯해 암몬 자손의 땅 절반을 갓 지파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주전 733년경 앗수르왕이 요단 동편을 정복하고 백성을 사로잡아 갔을 때 암몬 자손이 갓 지파의 영토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수사적 질문으로 암몬 자손이 갓 지파에게 행한 일을 문책하시며 심판의 원인을 지적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앗수르에 의해 잡혀갔지만 갓 영토는 암몬이 아닌 이스라엘 후손에게 속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심판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런 암몬이 자신들의 비옥한 땅을 자랑하며 누구도 공격할 수 없다고 자랑합니다. 형제국이었음에도 악을 행한 암몬은 자신을 돌아보며 이웃, 형제나라를 돌아보아야 했습니다. 어느 목사님께서는 거리의 거지들을 보아도 아무런 긍휼함도 없이 오고가던 중 잠을 자다 새벽에 깨어보니 집에 도둑이 들어 깜짝 놀라 도둑맞은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고 합니다. 도둑맞은 보화를 살피지 말고 도둑맞은 마음을 살펴보라는 음성을 듣고 회개하셨다고 합니다. 이웃에 대한 잊어버린 첫 사랑과 긍휼함이 도둑맞지 않았는지 살펴보시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829일 찬송/200(266) 본문/ 예레미야49:7-22(구약1132) 제목:에돔을 통한 하나님 뜻

에돔에 관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은 앞의 나라들과 달리 심판의 원인이 지적되지 않고 바로 선언 됩니다.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드단 거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데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임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다른 선지서들은 에돔의 심판을 받게 된 원인은 주로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 때문입니다. 에스겔은 에돔의 심판 원인을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다고 했습니다. 오바댜도 야곱에게 행한 포학을 언급했습니다. 에돔은 자신들의 지혜를 믿었으며 정치가들은 뛰어난 지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에돔은 자기들의 힘을 믿었으며 인접한 국가들의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시면서 인간의 흥망성쇠를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도모하는 것은 멸망의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늘 하나님 앞에 살므로 하나님께 가까이 해 주시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830일 찬송/ 206(284) 본문/ 예레미야49:23-39(구약1133) 제목:하나님의 구원 대상

본문 중 34-39절은 엘람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의 말씀입니다. 이는 엘람이 느부갓네살에 의해 정복될 것에 대한 예언이라고도 합니다. 엘람은 셈 족속으로 파사만의 동쪽과 북쪽에 거주하며 여러 세기 동안 엘람은 앗수르와 바벨론과 더불어 싸워이겼습니다. 엘람은 앗수르가 히스기야를 치는데 앗수르의 편이 되었고(22:6), 바벨론을 정복하는데 메대와 합작하여(21:2-6). 그들의 능한 궁술을 발휘하였으나 그 민족이 의지하던 이것을 하나님께서 꺾어버리셨습니다. 엘람은 역사상 전쟁에 많은 승리를 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전쟁을 오래도록 자신있게 생각하던 엘람은 여지없이 패배를 당하고 산산이 흩어지는 날이 오고 만 것입니다. 이 세상 일은 언젠가 전환기를 가지고 있어 승리하는 자는 실패할 때가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엘람의 환난은 하나님으로 인한 것이기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엘람이지만 신약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엘람 민족 가운데서도 택한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 계획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작성: 방선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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