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영상

2025-09-14 09:49:32

노창영 목사
자기 셋집에서

본문 말씀 : 사도행전 28:30-31

주일설교요약

제목: 자기 셋집에서

본문: 사도행전 28:30-31

2025. 9. 14(주일)

설교자: 노창영 목사

서론//

그동안 7주간 동안 1,2,3차 여행을 마친 바울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긴 여정 중에 온갖 고난을 받고 로마에 도착하여 유대인들과 2차례 모임 중, 복음을 전한 내용을 설교하였습니다. 오늘은 바울의 전도사역의 마지막 부분 행 28:30-31에서 설교하려 한다. Text는 짧지만 이 내용을 한 부분씩 읽고 나누어 강해하려고 합니다.

. 바울의 셋집의 신학 (28:30a)

Text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라고 기록한다. 바울은 A.D.61~63 사이에 로마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지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때자기 셋집 (His our Rented House)에 거하였는데 여기서, 우리는 Paul의 셋집의 신학을 보게 됩니다.

A. 바울의 셋집의 신학

1. 바울이 살았던 집에 대하여

바울은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어느 정도의 자유를 가진 미결수로 2년 정도를 보냈고, 유대인 고소자가 없었거나, 죄목이 발견 안되어 풀려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2년간 살았던 로마의 집은셋집이었습니다. 헬라어는 미스도마티(μισθωματι)인데 이는 “Rented place”, 곧 삯을 주고 빌린 집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집세를 빌립보 교회를 비롯한 여러 사람의 연보를 (바울이 이미 가진 것 + 에바브로디도 편에 빌립보 교회가 보낸 것들, 4:18)을 통하여 충당한 것으로 보이고, 아니면 로마교회 형제들 (로마서 16:1-16에 기록된 16종류의 개인과 집단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충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여기서 온 이태 (Two Full years, or whole)를 지냈습니다. 바울은 평생 자기 집(His own house)없이 나그네 같은 전도자로 지냈습니다.

2. 셋집의 신학의 Message

이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나그네 됨을 보여줍니다.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인 삶의 기본자세는 나그네의 신학입니다. 이 땅에 영구한 도성이 없고 장차 올 것을 찾는 것입니다(13:14). 이 땅은 도성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입니다. 이 땅에 집착하고 정붙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집을 찾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나그네의 신학 (벧전 1:1, 17, 2:11)

베드로가 편지 쓰는 대상인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의 교인들을 나그네(Stranger), 즉 흩어진 나그네들로 보았습니다. 나그네란 자기 집이 없이 떠도는 자들인데, 성경의 나그네는 도성을 향하는 목적지인 본향을 사모하는 자들입니다.

레위기의 희년 규례(25:23)

희년이 되면 자유를 공포하였습니다. 자기 기업에게로 돌아가서 회복하고,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가게 하였습니다(25:9-12).

그리고 토지를 팔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토지는 하나님 것입니다. 우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이다 라고 하십니다(25:23).

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팔지 못합니다. 하나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그네, 우거자입니다.

레갑족속의 가족전통 (35:1-19)

레갑족속의 가족전통 3가지는 포도주를 안 마시고, 거처할 집이 없고,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를 두지 아니합니다. 이 땅에 집 없는 나그네 신학이 돋보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땅에 살아도 영구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나그네 신학, 셋집 신학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예수님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고 하셨습니다(8:20).

B. 영원한 집으로 간 바울

바울은 A.D.61-63년경 로마 셋집에 살다가 석방되어서 4-5년간 복음증거하고 이때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기록하다가 두 번째 투옥되어 A.D. 67년경 로마의 감옥에서 고난당하다 이때 딤후를 씁니다. 고난당하며 네로 황제 핍박 때 도끼로 목이 잘려 순교했다고 초기전승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땅의 셋집에서 나그네로 살다가 영원한 집으로 갔습니다.

. 차별없는 영접의 마음 (28:30b)

본문 28:30b에는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라고 말씀합니다.

A. 사도바울의 열려진 복음증거의 신학

사도바울의 복음증거는 사람의 인종, 성격, 국가와 민족, 지역, 사회적 지위나 계급을 뛰어넘어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 사역이었습니다. 그는 누구나 다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3:22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10:11-13에서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말씀합니다. 1:14에서는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라고 말씀합니다. 3:28에서는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B.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은 요 6:37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6:35에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1:12에서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11:28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2:10). 바울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마 28:19-20의 예수님의 위임 명령의 실천자였습니다. 차별 없는 복음입니다.

. 사도바울의 메시지의 2가지 중심주제 (28:31a)

본문은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입니다.

바울의 신학과 가르침은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 고전, 고후,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디도서, 빌레몬서에서 보면 2가지의 핵심이 있습니다.

A. 하나님의 나라

첫 번째 핵심은 이땅의 나라들이 아닌 하나님 나라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7:18)라고 말씀합니다. 고후 5:1-4에서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장막, 영원한 집을 말씀합니다. 14:1-3에서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처소를 예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B.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은 창조주, 구속주, 삼위일체의 2위격이시며,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의 2/3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구약의 율법과 선지서는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케리그마(기독교 교리의 기본)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사역, 고난, 십자가, 부활, 승천, 재림을 말씀하는 복음을 의미합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케리그마의 결정판입니다.

. 거침없는 바울의 복음사역 (28:31b)

본문 금하는 자가 없었더라입니다.

A. 빌라델비아 교회의 열린 문 (3:7-8)

다윗의 열쇠를 가지시고,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분(예수님)이 말씀하시되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다 하셨습니다.

B. 바울의 거침없는 사역

바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복음을 전하였습니다(딤후4:1-5). 예루살렘에서 2년 구류때는 벨릭스, 베스도에게 복음을 전파하였고,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표류하던 때는 배에서 복음을 전파하였고, 로마에 와서는 셋집에서 방해 없이 복음을 외쳤습니다. 우리는 기회 있을 때마다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결론//

사도행전은 열린 상태로 결말이 납니다. 결론이 없는 결론입니다. 바울의 복음전도 사역의 푯대를 오고 오는 세대에 이어가라는 메시지입니다. 바울 같이 예수님 주신 대위임령을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순종하고 실천하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설교요약: 김환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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