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제목: 예수 그리스도

본문: 누가복음 9:28-36

2025. 8. 10(주일)

설교자: 김환태 목사

서론//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려 산에 올라갔습니다. 이 산에 바로 그 유명한 변화산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갔느냐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기도하기 위해서라고 누가복음 9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변화산에서 있었던 일들이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있기를 소망하면서 변화산에서 일어난 사건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영적 교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Ⅰ. 첫째는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예배입니다.

집회가 끝나고 난 후 예수님을 만난 확신이 없다면 예배는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예배가 끝나고 깨달음이 있든지 삶의 변화가 있든지 인격의 변화가 있든지 믿음의 변화가 있든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께서 변화산에서의 집회는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은혜로운 집회였습니다.

29-31을 보면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할쌔’하고 했습니다.

본문은 변화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에 예수님의 용모가 변화되었습니다. 광체가 났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인성과 신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인성만 있지만 예수님은 참 인간이시면서 참 하나님이셔서 신성도 가지고 계십니다. 변화산에 올라가기 전에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인성만 보았습니다. 그런데 변화산에서 기도하는 중에 예수님의 신성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신성이 가시적으로 나타났다는 말입니다. 제자들이 볼 때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그 다음에 눈이 부실 정도로 옷에 광체가 나고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났습니다. 죽은 사람들이 살아서 변화산에 타나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본 것입니다. 그러므로 변화산 사건처럼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Ⅱ. 두 번째, 영적인 잠에서 깨어 일어나는 집회가 되어야 합니다.

아주 깼다는 말은 완전히 깼다 흑은 잠이 깨끗이 달아났다는 뜻입니다. 아주 깬 사람은 다시 잠을 자지 않는 법입니다.

본문 32절을 보면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곤하여 졸다가 아주 깨어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제자 셋을 데려가 가신 이유는 함께 기도하자는 뜻에서 데려가 가신 것이지 잠자가고 데리고 가신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졸다’라는 말은 원어로 보면 깊이 잠에 빠졌다는 말입니다. ‘베바레메노이’라는 단어가 깊이 잠에 빠졌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졸다가 깊이 잠에 빠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경우이든지 영적으로 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잠에 깊이 빠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의 예배가 변화산의 집회가 되어야 합니다. 잠에서 깨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조는 사람이나 깊이 잠에 빠져서 허덕이는 사람들이 말씀으로 다시 깨는 완전히 깨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Ⅲ. 세 번째, 예수 그리스도만 남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 33-36절을 보면 예수께서 기도하든 중에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중에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본 제자들은 혼동하여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예수님, 하나는 모세, 하나는 엘리야로 하여금 살게 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을 모세나 엘리야와 똑같이 본 것입니다. 그래서 구름을 완전히 가리우더니 구름 속에서 ‘예수 내 아들을 따르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구름이 걷히고 나니 모세도 엘리야도 사라졌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남았습니다. 이번 예배가 예수님만 남는 예배가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만 남고 예수님만 남아야 합니다. 교회에서 능력을 받고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가서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다른 것은 다 사라지고 오직 예수님만 남는 예배가 되시길 바랍니다.

Ⅳ. 마지막으로 주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는 예배가 되시길 바랍니다. 

예배의 효과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신앙이 성숙될 뿐만 아니라 주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느냐 하면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사모하고 헌금을 준비하며, 찬양대, 성가대, 헌금 위원, 안내 위원, 식당 봉사, 차량 안내 등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기대하고 성령님의 임재를 기대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용서하시고, 깨끗게 하시고 회복되고, 치유되게 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계기가 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예배를 드리실 때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는 예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남는 예배가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는 예배가 되셔서 예배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성도님들에게는 한없는 회복과 축복의 시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김환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