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영상

2024-12-29 08:51:37

노창영 목사
빚 청산의 즐거움

본문 말씀 : 마태복음 6:12,14-15 로마서 1:14,13:8

주일설교요약

제목: 빛 청산의 즐거움

본문: 마태복음 6:12, 14-15 로마서 1:14,13:8

2024. 12. 22(주일)

설교자: 노창영 목사

서론// 여러해 전에 어느 성도께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다가 부도가 나서 은행과 여러 곳에 빚을 졌는데, 열심히 장사하고 돈을 벌어 이제 빚을 청산했다고 밝고 환한 얼굴로 간증하였습니다. 빚이란 우리 마음을 억누르는 큰 짐과 같은데 이를 갚으니 날아 갈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빚은 갚아야 자유와 기쁨과 즐거움이있습니다. 빚 청산을 통하여 2024년을 떠나 보내고 평강가득한 2025년을 맞이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I. 관계의 빚을 청산하시기 바랍니다(6:12, 14-15)

A. 우리들에게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들이 있습니다

  • 상처와 마음의 상처

우리는 몸에는 많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빨리 낫고 어떤 것은 오래 갑니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들이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싸움, 폭력, 욕설, 분노, 파괴, 칼부림, 그리고 학교, 직장, 교회에서 관계속에서 주고 받는 상처들입니다. 때론 이런 상처들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매우 섬세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이런 아픔과 상처는 오래 가기도 합니다.

2.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관관계

상황에 따라 오늘의 가해자가 내일은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이 피해자가 내일은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의 선행과 성품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100% 가해자와 100% 피해자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 안에 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강퍅한 가해자의 폭력, 욕설, 유언비어, 비방의 태도가 100%라고 말해도, 피해자 안의 보복심리가 10~20%는 됩니다. 가해자가 50%, 피해자가 50%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가해자가 20%, 이에 역공하는 피해자가 80%가 되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주고 받는 상처는 상대적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마가 요한 때문에 다툰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모든 인간관계의 가해와 피해는 상대적입니다.

B. 우리는 관계속에서 생기는 상처의 빚을 갚아야 합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빚진 자입니다. 겸손한 용서의 마음과 말로 빚을 갚아야 합니다.

  • 관계에서의 용서의 법이 있습니다(6:12, 14-15)

주기도문중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6:12)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즉 내게 죄 지은자(상처, 아픔을 준 가해자)를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나의 죄를 사하시지 않으신다고 말씀합니다. 이같은 수직적인 하나님의 용서가 수평적 용서의 기초요 기본입니다.

6:14-15절에서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치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주기도문(6:12)의 해석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용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모든 수평적 인간 용서의 기초는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베푸신 수직적 용서입니다. 이같은 용서의 원칙은 마18:21-35에 타나납니다. 베드로의 용서 횟수의 질문 앞에 예수님께서는 70번씩 7번씩이라도, 즉 무한대로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따르면 일만달란트 빚진 자(2,3조원 정도의 돈으로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천문학적인 금액)를 주인(임금)이 자비를 베풀어서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무한한 빚의 탕감을 받은 자는 자신에게 백데나리온(천만원에서 이천만원 정도) 빚진 동료를 용서하지 못하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주인은 엄청난 약수의 빚을 탕감 받았으나 이에 비하여 너무나 적은 빚진 자를 탕감해 주지 않은 강퍅한 종을 옥졸에게 붙이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왕이신 예수님께 씻을 수 없는 엄청난 죄에 대하여 큰 용서를 받았습니다. 큰 용서를 받은 자가 이웃의 사소한 죄를 용서하지 못하면 평생 옥졸(영적인 감옥, 마음의 감옥)에게 갇혀 살아야 합니다. 이웃을 용서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은 이같이 마음의 지옥이 됩니다.

2. 수평적 용서의 법이 있습니다(4:32)

4:32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너희를 용서하심 같이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가해자는 겸손의 말과 사랑의 눈빛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피해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안에서 나를 용서하심같이 그 사랑의 용서를 진정으로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관계의 빚이 청산됩니다. 서로 인자함과 불쌍히 여김으로 용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관계의 상처의 빚을 청산하게 됩니다.

II. 복음의 빚을 청산하시기 바랍니다(1:14)

A. 사도 바울의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1:14)

바울은 원래 교회의 훼방자, 핍박자, 폭행자였지만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할 만큼 주의 몸된 교회를 아프게 하였습니다(딤전1:12-15). 예수님께서는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에게 나타나셔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9:4). 사울은 예수님을 직접 핍박하지 않았지만 예수님께서는 바울의 교회 핍박을 예수님 핍박으로 받으셨습니다. 이같은 죄인 바울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일절 참으사 주를 믿어 영생을 얻는 자의 본이 되게 하셨습니다(딤전2:16). 그래서 바울은 평생 복음에 빚진 자가 되어 이 복음의 빚을 갚아가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갑니다(1:14). 바울은 이같이 복음의 빚진 자의 마음으로 동족들 구원을 위하여서는 자신이 저주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께 끓어져도 원하는 마음을 갖습니다(9:1-3). 바울은 이같은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 수십년간 1, 2, 3차 전도여행, 로마전도여행과 2차례 투옥을 경험합니다(, 딤후).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옥에 여러번 갖혔고, 매를 수없이 맞았고, 여러번 죽을 뻔 하였고, 사십대에 한 대 모자란 삼십아홉대 채찍을 다섯 번 맞았고, 세번 태장으로 맞았고, 한번 돌에 맞았고, 세 번 파선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야를 깊음안에 있었고, 여러 번 전도여행중에 강도, 동족, 이방인, 시내, 광야, 바다, 거짓형제 등의 위험이 있었고, 수고하고, 애쓰고, 자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고, 굶고, 춥고, 헐벗었다고 간증합니다(고후11:23-28).

B. 복음의 빚을 갚지 않는 세대들

어떤 통계를 보면 신학대학원 입학생 70~80%가 복음전도, 구령의 열매없이 신학교입학을 한다고 합니다. 왜 사람들이 복음전도는 소홀히 여기고 복음전도를 복지, 카페, 문화교실로 대치할까요? 왜냐하면, 첫째, 복음의 은혜, 십자가의 은헤를 모르기 때문입니다(고전1:18-31). 복음의 은혜를 맛보지 못했기 때문에 전도하지 못합니다(34:8). 둘째, 교만 때문입니다. 스스로 의롭고 선택받은 자라는 교만이 하나님을 모르는 무할례자인 이방인을 멸시하고 우습게 알기 때문입니다. 셋째, 성령의 충만함이 없기 때문입니다(61:1-3, 2). 성령의 기름부음이 우리가 전도하도록 힘을 줍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복음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죄인들입니다. 복음전도로 복음의 빚을 갚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사랑의 빚을 청산하시기 바랍니다(13:8)

A.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는 말씀의 참된 의미(13:8)

첫째, 이 말씀은 가급적 빚지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빚은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자신과 가족과 스스로의 인생의 발목을 잡습니다. 바른 그리스도인은 건강한 정신, 바른 믿음, 성실한 인생으로 돈을 벌고 자급자족해야 합니다. 노동하여 수입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빚을 졌다면 절제와 저축으로 최단기간에 빚을 갚아야 합니다. 둘째, 사랑의 빚만 져야 합니다. 사랑의 빚은 피차 거저 주는 원리입니다. 힘든 지체가 있으면 변리, 이자를 받지 말고(22:22-27) 가급적 형편에 맞게 거저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랑의 빚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필요한 자에게 거저 주어야 합니다.

B. 사랑의 흐름의 원리

우리는 요일4:7-11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사 독생자를 화목제로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 사람들이 우리가 그 제자인 줄 알게 됩니다(13:34-35). 19:9-10에 보면 추수때 곡식을 다 베어 거두지 말고 모퉁이 것을 남겨두고 이삭을 줍지 말며, 포도원의 열매를 거둘 때는 다 따지말고 남의 가지의 것은 내버려두고 떨어진 것은 줍지 말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가난한 자와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배려하는 사랑의 원리입니다.

결론// 2024년이 가기전에 관계속에서 주고 받는 마음의 상처의 빚을 서로 용서함으로 갚으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복음의 빚을 갚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은 사랑의 빚을 갚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김환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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