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만나(가정예배)

12월 1일 찬송/410장(새 310장) 본문/겔36:1-38(구약1206쪽) 제목: 하나님의 본심

오늘 본문은 에스겔서 전체 중 절정 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스겔서 36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15절 까지는 땅에 대한 예언이며, 16-38절은 백성에 대한 예언입니다. 땅에 대한 예언은 가나안 땅이 회복되는 것인데, 가나안은 내 땅이기 때문에 에돔 사람이 내 땅을 차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백성이 회복되어 이 땅에서 번성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에스겔의 백성에 대한 예언은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었는데 그 땅을 심히 더럽혀 하나님이 진노하셔 여러 나라의 포로가 되는 심판을 내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겔 36장 21절부터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열방의 포로가 되게 했지만, 그들에게 둔 하나님의 이름을 아껴서 돌아오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하나님의 본심은 심판이 아닌 평안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2월 2일 찬송/214장(새 270장) 본문/겔37:1-28(구약1208쪽) 제목: 막대기 예언의 영적 의미

에스겔서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오늘 본문은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스겔 37장 전반부가 골짜기의 마른 뼈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골짜기에서 마른 뼈들이 생기를 받아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후반부에 나오는 막대기 예언은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에스겔 37장 후반의 막대기 예언은 에스겔서의 38장 이후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즉 막대기 예언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지에 따라 38장 이하의 내용에 대한 이해와 적용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막대기 두 개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막대기 하나에는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하나의 막대기에는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 막대기를 하나로 붙여 하나의 막대기로 만들라고 했습니다. 성도님들 마른 뼈를 살아나게 하는 하나님의 권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2월 3일 찬송/194장(새 260장) 본문/겔38:1-23(구약1210쪽) 제목: 하나님의 도구 곡

오늘 본문과 에스겔 39장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곡과 마곡이 통일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데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곡과 마곡은 멸망하고 하나님의 백성은 승리한다는 내용입니다. 곡(Gog)이 이스라엘의 원수들이며 두목입니다. 즉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이 두목입니다(겔 38:1-3). 그리고 그 밑에 졸병들이 있습니다(겔 38:5-7). 곡이 대장이 되어 바사와 구스, 붓 등을 거느리고 통일된 이스라엘을 쳐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함과 야벳의 자식들이 셈의 자식을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함 받지 못한 자들이 택함 받은 자들을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수들을 대적(oppose)하십니다. 그리고 원수들을 통제(control)하시고 계시며, 원수들을 향하여 노를 발하십니다(judge).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12월 4일 찬송/397장(새 357장) 본문/겔39:1-29(구약1212쪽) 제목: 침략자 곡의 멸망

오늘 본문은 곡의 완전한 패배를 말씀합니다(1-8). 마곡의 심판은 5단계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먼저 마곡 연합군을 하나님이 대적함(1) - 북방에 있는 마곡 연합군을 이스라엘 산 위에 세움(2) - 그들을 무장해제시킴(3) - 마곡 연합군들이 산 위에서 엎드려져 새와 들짐승의 먹이가 됨(4)의 순서로 마곡이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마곡 연합군을 멸망시키는 목적은 이중적인 성격을 지닙니다. 즉 일차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여호와가 유일한 하나님임을 알게 하는 것이고, 이차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통하여 이방 백성들에게 여호와 이름을 계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심판은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입장에서 선포되어 집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심판을 통해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자신의 영광을 온 세계에 선포하십니다. 성도님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12월 5일 찬송/411장(새 563장) 본문/겔40:1-49(구약1214쪽) 제목: 영광스러운 새 성전의 비전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사로잡힌 지 이십 오년이요 성이 함락된 후 십 사년 정월 십일 곧 그 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겔40:1) 라고 말씀합니다. 에스겔이 사로잡혔다는 것은 여호야긴 왕과 함께 포로가 되었다는 것인데, 포로가 된 때는 B. C. 598년입니다. 598년에서 25년이 지났으니까 이 이상이 임한 때는 B. C. 573년입니다. 그리고 성이 함락되었다고 했는데 이 성은 예루살렘 성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함락된 때는 B. C. 587년이고, 14년이 흘렀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보더라도 이상이 임한 때가 B. C. 573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에스겔 선지자가 B. C. 573년에 이 비전을 받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의 핵심은 성전이 회복될 것이며, 예배가 회복될 것이고, 이스라엘 땅이 회복되리라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새 성전의 비전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어 회복되고, 비전을 품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12월 6일 찬송/168장(새 180장) 본문/겔41:1-26(구약1217쪽) 제목: 성전 내부에 대한 계시

오늘 본문은 성소 내부와 지성소의 벽과 골방에 대해서 말씀합니다(1-12). 먼저 성소의 내부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1-4). 다음은 지성소의 벽과 골방에 대한 기술을 말씀합니다(5-12). 40장이 성전의 외적인 모습을 주로 묘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성전의 내부와 성소와 지성소의 몇 부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소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각기 영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성전의 각 부분에 대해서 지나치게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성전 자체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더욱이 성전의 기능 자체가 하늘의 성소를 지상에 가시화시킨 영적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는 곳입니다. 성도님들 교회 중심, 성전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작성 : 김환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