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영상

2022-08-21 10:39:06

이동철 목사
살아계신 하나님 (이동철 목사)

본문 말씀 : 마태복음 22:23-33

주일설교전문

살아계신 하나님

본문: 마태복음 22:23-33

2022. 8. 21(주일)

설교자: 이동철목사/개봉교회

 

서론//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성도 여러분들, 즉 나와 우리의 삶에서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제가 이렇게 선언을 한다고 계시던 하나님이 없어지거나 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의 이 말의 고백을 통해서, 이 믿음을 통해서 살아 역사하시고 우리의 삶에서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십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2장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의 셋째 날에 말씀하신 교훈과 사건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 때, 백성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였습니다. 마치 왕이 성에 들어오는 것을 연상하게 하였습니다. 온 예루살렘 성의 백성들은 자신의 겉옷을 예수님의 가시는 길에 펴고, 나뭇가지를 꺽어 깔고 전심으로 예수님을 환영하였습니다.

. 그런데, 예수님의 입성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종교, 정치적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에는 세 개의 그룹의 종교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의 백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었고, 당시 로마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의 로마에 반대하는 종교지도자 그룹이었습니다. 둘째, 사두개인들입니다. 이들은 친로마성향이었으며, 백성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지만, 로마로부터 비호를 받는 그룹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엣세네파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현실을 향한 외면과 광야에서의 수도사같은 생활을 했던 지도자 그룹입니다. 예를 들자면 세례요한을 떠올려보면 될 것입니다. 엣세네파 지도자들은 광야에서 주로 생활하던 사람들이라 입성에 관해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 먼저, 바래새인들은 올무를 놓으며, 예수님께 와서 논쟁을 벌입니다. 백성들의 지지의 받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세금에 대한 논쟁을 벌입니다. 이들은 로마식민지로 억압을 받던 백성들의 마음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예수님께 올무를 놓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세금을 내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물음으로 논쟁을 벌입니다. 이 논쟁은 너무나도 명확한 함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금은 정당하다라고 하시면, 예수님을 친로마의 사람으로 규정하여 백성들에게 호도할 것이었고, ‘세금은 부당하다라고 하시면, 로마에서 예수님께 제재를 가할 것임을 계획하고 논쟁을 벌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금을 내는 돈을 가지고 오라고 하셨고, 가져온 데나리온 동전의 글과 초상은 누구의 것인지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가이사의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들의 악함을 미리 아시고, 그 올무를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저희들의 믿음을 질문하신 것입니다. ‘너희들의 믿음에 물질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물으신 겁니다.’ 물질의 주인이 가이사이냐? 그럼 가이사에게 바쳐라. 하지만,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고백하며 믿으면 하나님께 바치라는 책망과 교훈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물러갔습니다.

2. 다음으로 사두개인들이 논쟁을 벌입니다. 바리새인들이 물러가고 연이어서 사두개인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예수님과 그들의 논쟁을 벌이고자 예수님께로 나아왔습니다. 이들은 부활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예수님과 논쟁을 벌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선생님이여라고는 불렀지만, 예수님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서 부활이 없다는 예시를 들어 논쟁을 벌입니다. 그 내용은 계대결혼’, ‘형사취수제를 통해서 자시들의 주장인 부활없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합리적이라면, 사람의 이성에 의하면, 부활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자신들의 주장과 생각을 말하며 예수님과 논쟁을 벌입니다. 이들이 부활이 없는 근거로 예시에는 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7’이라는 숫자와 최후에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부활이 없으며, 사람은 죽으면 그걸로 끝이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논쟁을 벌입니다. 그러면서 부활이 없지만, ‘혹 부활을 하면 뉘 아내가 되겠습니까?’ 라며 논쟁을 벌인 것입니다.

 

. 논쟁을 하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인가?

그저 덮어두고 믿으면 좋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순수한 믿음은 분명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궁금합니다. 하나님께 묻고 싶습니다. 나의 삶을 보면, 온통 궁금한 것들 투성입니다. 우리의 삶과 말씀과의 괴리에서 오는 고민과 생각, 의문들을 하나님께 묻고 싶습니다. 이러한 물음에는 그 방향과 자세가 중요합니다.

1. 먼저 우리의 질문, 의문들이 성경을 향해서는 안됩니다. 이 괴리가 마치 성경이 문제가 있는 것 같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사람의 이성과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다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교만입니다. 사람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그릇된 생각입니다.

2. 그리고 우리의 질문, 의문들은 들으려는 자세로 물어야 합니다. 어떤 말씀이든 순종하려는 자세로, 믿음으로 받는 자세로 물어야 합니다. 나의 부족함, 무지함, 연약함을 고백하는 자세로, 그리고 우리의 삶의 문제의 해결책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임을 고백하는 자세로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 하지만, 사두개인들은 답정너의 대답을 예수님께 요구하는 어리석음을 보였습니다.

요즘 시대에 답정너라는 단어가 쓰입니다. 이 말은 해져있어. 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신세대 줄임말입니다. 사두개인들의 질문은 부활은 없다라는 대답을 듣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29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라고 대답해주십니다. 이는 4가지의 문장으로 다시 읽을 수 있습니다.

1. 사두개인들에게 성경에 무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종교지도자들이면서 성경에 나름 일가견이 있는 자들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무지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극히 특별하게 주신 계대결혼이라는 제도를 지극히 현세적으로 해석하여, 부활이 없다는 논거로 제시하는 무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부활을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는 지극히 인간적인 이해로 천국과 부활을 말하고 있다고 지적하신 것입니다.

2. 사두개인들에게 그래서 성경에 오해하였다. 정도를 벗어났다. 32절에서 에고 에이미스스로 있는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이 조상들의 하나님이 그저 과거에 이제는 죽어버린 하나님이 아닌, 모세를 부를 때까지 살아계시는 하나님임을 분명 모세의 소명을 통해 말씀하신 것을 오해하였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능력을 이들은 체험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 마치 염라대왕과 같은 분으로 생각하여 이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였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4. 그래서 사두개인들은 부활의 능력을 오해하였다. 미혹하였다. 사람의 이성으로, 생각과 이해로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제한하는 미혹됨을 저질렀다고 책망하신 것입니다.

결론// 그럼 우리는 어떤 모습을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는 분명 부활을 믿고 의미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자녀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의 의나 생각, 이성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제한하며, 지금의 어두운 현실, 어려운 문제들에 허덕이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미래와 걱정으로만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나의 능력과 이성과 최선을 다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이제부터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불가능이 없으신 능력의 하나님을 믿으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1. 경험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하면서 도전하며, 손해도 보고, 어리석어지기도 하며 살아가며 경험해야 합니다.

2.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의 생각, 잘못된 이성, 자신이 이해한 것만 믿는다는 무지, 지엽적으로 모든 말씀을 부정하는 억지, 스스로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있다는 교만, 사람의 이성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미혹됨을 버려야 합니다.

3. 살아계신 하나님 안에서 산 자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죄에 대해서 죽고 새로운 하나님의 자녀로 부활하는 삶입니다. 로마서 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이제는 말씀을 믿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며, 부활의 자녀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설교정리: 이동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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