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영상

2024-12-01 11:02:03

노창영 목사
인간의 무지와 고난에 대하여

본문 말씀 : 예레미야 10:17-25

주일설교요약

제목: 인간의 무지와 고난에 대하여

본문: 예레미야 10:17-25

2024. 12. 1(주일)

설교자: 노창영 목사

 

서론// 예레미야서는 52장으로 되어 있고, 예레미야애가서 5장까지 포함한다면 57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장수로는 시편의 3분의 1정도이지만 시편보다 더욱 많은 분량을 담고 있는 성경중 가장 긴 책입니다. 예레미야서는 우상숭배와 악을 추구하는 이스라엘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심판과 경고, 범죄함으로 바벨론 군대에 나라가 멸망되고 포로로 잡혀 가리라는 예언의 말씀, 바벨론 군대가 오거든 저항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문을 열고 항복하라는 명령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언하는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징계를 보면서 눈물로 하나님 앞에 간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불순종하여 매를 얻어맞는 무지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와 백성들의 고난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내어 던져저서 괴롭게 되어 깨닫는 인간의 무지함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10:12-18)

A. 인간의 무지함에 대하여

이사야1:2-4을 보면 하나님께서 자식을 양육하셨는데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하였고,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의 구유를 알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은 범죄한 나라, 허물어진 백성, 행악한 종자,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라고 하시면서 이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멀리 물러갔다고 한탄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이들 귀가 할례받지 못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6:10)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불순종은 크신 하나님을 버리고 나무와 은과 금으로 우상을 조각하여 만들어 이를 숭배하는 무지함에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B. 내어 던지셔서 괴롭게 함으로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10:17-18)

예레미야는 이 같은 불순종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이방인에게 둘러싸여 짐꾸러미를 싸서 도망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으로 빠지게 될 것임을 예언합니다(10:17). ,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이스라엘을 보시고 이번에는 내어 던져서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동안에 수많은 작은 징계와 고난을 주셨으나이번에는(At this time), 마침내 크신 진노의 손을 펴시고, 민족 전체를 내어 던져 버리시고 깨닫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말로만 하면 깨닫지 못합니다. 완전히 내동댕이 쳐버려서 괴롭게 될 때 깨닫게 됩니다. 시 에스 루이스(C. S. Lewis)고난은 영적 귀머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손이 없으면 나태하고 교만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정없이 내치시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버려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징계를 몸으로 체험하여 깨닫게 됩니다.

C. 내어 던져져서 괴로움으로 깨닫은 사람들

성경에 등장하는 욥, 야곱, 요셉, 사사들, 룻과 같은 사람들은 고난의 자리에 내쳐져서 괴로움을 겪고 하나님을 알아 갔던 사람들입니다. 소문, , 머리로 알던 하나님을 고난중에 눈으로 보고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인간이 가진 교만, 거역, 불순종의 성향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내어 던지시고 괴롭게 해야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 고난 당하는 자는 참아야 합니다(10:19-22)

A.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의 모습(10:20-22)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상처(Wound)를 입었습니다. 곧 중상(Injury)을 입은 것입니다(10:19a). 결국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로 장막이 훼파되고(안전한 거처의 상실) 모든 줄이 끊어지고(가족, 친구, 사업관계의 단절) 자녀가 나를 떠나가니 내 장막을 세우고 내 장을 칠자가 없으며(후계자, 미래, 소망이 끊어짐) 목자들이 우준하여 하나님을 찾지 않고 형통하지 못하고 양떼는 흩어지고(교회, 예배, 제사의 상실) 북방(바벨론제국)에서 크게 들려오는 풍성, 그리고 그들의 공격으로 유다 성읍이 황폐해지고 시랑의 거처가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B. 고난당하는 자의 결단(10:19)

고난당하는 자는 고난중에 마음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예레미야는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이는 참으로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10:19)라고 말합니다.예레미야가이는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라고 고백한대로 고난을 회피하지 말고 고난의 정중앙을 믿음과 인내로 통과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길을 가실 때 예와 아멘으로 가셨고, 욥은 고난중에 구속자를 바라보고 소망을 가졌으며(19:25-27, 23:10), 다윗은 기가막힌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을 노래하였습니다(40:1-2). 그리스도인은 고난 앞에서 도망하거나 후퇴하거나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믿음과 소망과 인내로 나아가야 합니다.

. 예레미야의 한가지 발견과 두가지 기도(10:22-25)

A. 예레미야의 한가지 발견(10:23)

예레미야는 우리의 발걸음이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발견합니다. 예레미야의 예언과 기대와 달리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앞에 불순종과 거역으로 행하여 바벨론에 대항하다가 아주 크게 매를 맞습니다. 모든 상황이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예레미야는 통곡하면서 눈물로 기도합니다. 예레미야는 인생의 발걸음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깨닫습니다.

B. 두가지 기도제목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너그러우심을 바라고 기도합니다(10:24)

아버지의 진노의 손 앞에 설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하게 그 앞에 회개하며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 같은 기도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전인격적인 겸비의 기도입니다. 징계중에 있는 사람이 겸손하면 하나님의 징계의 수위가 낮아집니다. 고난과 징계중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긍휼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히스기야처럼나를 살려 주옵소서라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원수에 대한 진노를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립니다(10:25)

예레미야는 택함받은 이스라엘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들의 거처를 황폐케하는 열방의 불신앙인들과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는 이방인들(바벨론)에게 주의 진노를 부으시도록 기도합니다. 원수 갚기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 기도대로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의 아들 벨사살왕은 교만하여 신성모독죄를 짓고 갑작스럽게 죽임을 당하였고 바벨론제국은 멸망합니다(5). 그리스도인은 원수 갚기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생시키심이 본심이 아니십니다.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십니다(3:32-33). 고난중에 낙심말고 인내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조성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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