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영상

2025-01-05 11:06:53

노창영 목사
하루 세번씩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본문 말씀 : 다니엘 6:10

주일설교요약

제목: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본문: 다니엘 6:10

2025. 1. 5(주일)

설교자: 노창영 목사

서론// 올해 표어는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경건생활은 다니엘의 기도모델에서 왔습니다. 오늘 설교 내용은 이같은 다니엘의 기도입니다. 본문은 우리가 어떻게 기도할 것이며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에 대하여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

. 다니엘의 역사적 이해

바벨론의 대왕 느부갓네살은 이스라엘을 세 번 침공하였습니다(B.C. 605, 597, 586).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처음 침공할 때(B.C. 605) 왕족과 귀족과 함께 포로로 끌려간 사람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하였고 지혜와 통찰로 행하여 왕의 인정을 받아 국무총리를 여러 차례 역임합니다. 느부갓네살이 죽고 왕들이 여러 번 바뀌다가 B.C. 539년 바벨론이 멸망할때 왕이었던 벨사살 왕 때에도 다니엘은 국무총리가 됩니다. 바벨론제국의 멸망후에 매데제국이 들어와 다리오가 왕이 됩니다. 80세가 넘은 노인 다니엘은 바벨론 시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메대 왕조가 들어와서도 여전히 총리를 역임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메대의 왕이었던 다리오때 있었던 다니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메데국의 120개도를 다스리는 세 총리중에 한 총리로 발탁이 됩니다. 다니엘이 너무 총리직을 잘 수행하니 왕은 세 총리체제에서 다니엘 일인 총리 체제로 가려고 작정을 합니다. 그때 이것을 시기한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 결탁을 하여 그를 고소하려고 하나 다니엘은 아무 틈과 허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의 여호와 신앙을 빌미로 그를 무너뜨리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들은 꾀를 내어서 왕을 찾아가 제안합니다. 앞으로 30일 이내에 왕이 아닌 신이나 사람에게 구하고 경배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자굴에 넣게 하도록 말하였고 왕은 이 공문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갈 줄 알면서도 집에 돌아가 전에 행하던대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인 단6:10의 기도는 8분절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다니엘의 기도

A. 다니엘은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하였습니다(6:10a)

한 국가의 명예, 권력, 지위, 평안, 특권을 가지고 있던 다니엘에게 신앙으로 인하여 위기가 옵니다. 다니엘은 특권과 평안함을 포기하고 목숨을 걸고 신앙의 결단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사람은 약한 존재입니다. 생사를 결정하는 생존의 기로에서 많은 사람이 신앙을 버리고 배교합니다. 사람은 약합니다. 베드로는 죽을 지언정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예수님께 맹세하였으나 시험이 왔을 때 주님을 세 번 부인합니다. 한국의 일제 강점기때 신사참배 압박이 오자 모든 목회자는 절대로 신사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약함을 솔직히 고백하고 일제가 생명을 압박하면 약한 자신은 신사참배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한상동 목사님 혼자만 신사참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서머나의 감독 폴리캅은 86년간 믿어온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화형을 당합니다. 기도는 상황을 이기고 신앙의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B. 다니엘은 자기 집에 가서 기도하였습니다(6:10b)

다니엘은 메대왕조의 이방전통과 우상숭배의 분위기로부터 방해 받지 않는자기 집으로 가서 기도하였습니다. 우리의 집은 기도의 제단이 되어야 합니다. 집이 기도처가 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물론 집이 아니라도 방해받지 않는 기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대통령 집무실의 기도방석에서 아침6시부터 30분간 기도하였습니다. 나다나엘도 무화과나무 아래를 기도처로 삼고 기도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욥바에 있는 집의 옥상에서 낮12시에 기도하였습니다.

C. 다니엘은 그 방의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였습니다(6:10c)

그 방(Upper Room, Upstair Room)은 약간 높은 다락방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은 보통 공간보다 조금 높은 곳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수넴 지역의 귀부인은 자신의 집의 담위에 엘리사를 위하여 특별히 쉼과 기도를 위한 방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는 약간 높은 곳, 세상과 분리될 수 있는 곳, 세상 먼지가 묻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시편기자는 시5:7, 18:6, 84에서 성전을 향하여 부르짖고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고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하였습니다. 성전을 향하였다는 말은 기도자의 마음이 주님을 향하였다는 말입니다. 세상과 동떨어진 약간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D. 다니엘은 열린 창에서 기도하였습니다(6:10d)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창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는 기도의 창을 열어야 합니다. 엘리사가 아람군대에 둘러싸여 함락위기에 몰린 사마리아에 구원이 임하여 곡식과 식료품 값이 헐값이 된다고 예언하니 한 장관은 하나님께서 하늘의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의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됩니다. 우리에게는하늘의 창, 곧 기도의 창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하늘의 축복의 통로가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창을 열어야 합니다.

E. 다니엘은 전에 행하던대로 기도하였습니다(6:10e)

다니엘은 어렸을 때부터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에 행하던대로라는 말은 다니엘이 평생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기도는 우리의 본능이 되어야 합니다. 2의 천성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모세, 여호수아는 습관적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바울은 딤전4:7-15에서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도록 연습하라고 합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지만 경건의 훈련은 범사에 유익하니 이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경건과 기도에 전심전력해야 됩니다.

F. 다니엘은 하루 세번씩 기도하였습니다(6:10f)

다윗은 시55:16-17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그 하나님 앞에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세 번씩 탄식하며 기도하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하루 세 번 기도하였습니다. 물론 우리의 기도생활은 24시간 무시로 하는 기도입니다. 6:10-17에 보시면 바울은 에베소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면서 의의 흉배를 붙이고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신고 머리에는 구원의 투구를 쓰고 손에는 믿음의 방패를 들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을 가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하여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라(6:18)고 말씀합니다. 또한 기도에 깨어 있으라고 말씀합니다(4:2).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살전5:17). 그러나 무시로 하는 기도는 중요하지만 구체성 보다는 개연성이 너무 큽니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하는 세 번씩 기도하는 실천이 더욱 중요합니다. 다니엘도 하루 세 번씩 기도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개봉교회 성도님들은 사십주(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로 하루 세 번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G. 다니엘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6:10g)

다니엘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무릎을 꿇는다는 말은 겸손과 복종과 자기 겸비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세가지 경우에 무릎을 꿇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무릎을 꿇습니다(2:5-11). 예배와 경배를 할 때 무릎 꿇습니다(95:6, 2:11). 기도할 때 무릎을 꿇습니다(6:10). 특히 기도할 때 무릎꿇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엘리야는 땅에 엎드려 두 무릎사이에 얼굴을 넣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왕상18:42). 그리고 기도하여 비가 오게 합니다(5:16-18).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아를 꺾고 가치관을 꺾고 자기 세계관을 다 무너뜨리고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무릎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H. 다니엘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6:10h)

다니엘은 사자굴의 죽음을 각오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이 처한 상황은 감사할 환경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환경과 상관없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바울은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던 하나님의 종입니다(4:11-13). 기독교 신앙의 최고봉은 감사입니다(2:6-7). 감사는 믿음의 꽃과 열매입니다. 감사기도는 승리하는 신앙을 만들어 냅니다.

결론// 2025년도는 다니엘처럼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시는 기도의 용사가 되시고, 기도에 응답받는 신앙인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김환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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