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오늘의 만나(가정예배)
12월 02일 찬송/ 393장(새 350장) 본문/전도서7:13-29(952쪽) 제목:성경적 중용의 삶
전도자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았을 때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의 삶이 ‘허무의 날들’이라고 고백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전도자에게 심각한 모순으로 전도자는 모순된 삶의 현실에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지나치게 의인이나 악인되지 말고 지나치게 지혜자나 우매자가 되지 말라.’ 헬라 철학이나 유교에서도 어떤 일에 과도하거나 부족하게 행하는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적당한 중도를 취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일반적 의미의 중용관이 인간의 생각을 적당히 중간치에 둔 인본주의적인 것이라면, 성경적 윤리 가치 기준은 사람이 아닙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적 중용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정하여 주신 길 즉 하나님의 말씀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 당당하게 보상을 요구할 수 있을 만큼 완전한 의에 이른 자는 없어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덧입어 참된 중용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12월 03일 찬송/ 189장(새257장) 본문/ 전도서8:1-13(954쪽) 제목:이치를 이해하는 지혜
전도자는 누가 지혜로운 사람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알겠느냐고 묻습니다. 이는 지혜가 있어서 사물을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성도는 이런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지혜를 얻은 사람은 자신의 얼굴을 통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는 지혜가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그것은 분노를 푸는 모습, 얼굴과 행동에서 나타나는 온유함으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전도자는 지혜를 가진 자가 거의 없다고 한탄했지만, 주님을 의지하는 성도가 바로 지혜를 가진 자입니다. 성도는 분을 오래품지 않고 오히려 온유한 마음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주님을 통해 배우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게도 지혜없음을 감추려 합니다. 삶의 방향과 인격을 변화시키는 온전한 지혜가 부족함을 인정하시고 주님께 배움으로써 날마다 인격이 주님을 닮아 가고 삶의 방향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쪽으로 조정되어 가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12월 04일 찬송/ 12장(새33장) 본문/ 전도서8:14-17(955쪽) 제목:지혜를 얻는 십자가
전도자는 자신이 신앙의 원리들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 보고자 밤낮 자지도 못할 정도로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해 아래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사람이 능히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애쓰며 알아보려 해도 전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통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전도자의 고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성도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십자가를 통해 바르게 판단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으며 십자가만이 세상과 모순되어 보이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을 지키게 하고 지혜를 준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따라 베풀고 섬기며 악에 대해 스스로 갚지 않고 보응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쌓은 지혜를 자랑합니다. 그런 지혜는 한계가 있습니다. 멸망의 길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세상 지혜를 좇지 말고 오직 십자가의 지혜로 주님이 걸으신 생명의 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12월 05일 찬송/ 89장(새89장) 본문/ 전도서9:1-10(955쪽) 제목:끊을 수 없는 사랑의 확신
전도자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지만 사랑을 받을지 미움을 받을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세상에서 맞는 결말은 똑같이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는지 미움을 받았는지 구분할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가운데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심으로 그 사랑이 분명하고 끊을 수 없음이 확실히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보여주는 주제들은 대부분 사랑입니다. 이 세상이 얼마나 사랑을 추구하며 사랑받고자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살아가는 인류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과 호의 가운데 있는지 아닌지는 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죽음을 앞둔 불안정한 삶 속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확고하게 믿고 있습니까?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살아가시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12월 06일 찬송/ 236장(새205장) 본문/ 전도서9:11-18(956쪽) 제목:잊혀지지 않는 지혜
전도자는 사람이 조금밖에 살지 않는 작은 성이 큰 왕에게 공격받게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큰 왕은 작은 성을 공격하고자 큰 흉벽을 쌓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작은 성이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 지혜롭게 성을 패망에서 건져냅니다. 이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그러나 아무리 한 나라를 구한 인간의 지혜가 커 보일지라도 결국 그 지혜도 잊혀지고 맙니다. 아무리 놀라운 것이라도 인간의 지혜는 공허할 뿐입니다. 그렇지만 잊혀지는 인간의 지혜와 달리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죄인을 구원하신 지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인간의 지혜와 달리 십자가의 지혜는 우리의 인생을 이끌고 갈만한 지혜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과거뿐 아니라 지금, 그리고 영원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줄 것입니다. 구원으로 영원까지 영향을 끼치는 십자가의 지혜를 붙드시고 전하시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12월 07일 찬송/ 258장(새500장) 본문/ 전도서10:1-11(956쪽) 제목:경계해야 할 적은 우매
“1.죽은 파리가 향기름으로 악취가 나게 하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로 폐하게 하느니라” 본문에서 말하는 죽은 파리 한 마리는 매우 하찮은 것이지만 귀한 향기름을 완전히 부패시킨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부분적인 우매함은 그가 일생동안 쌓아올린 귀한 인격과 품위를 완전히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순식간에 전체를 그릇되게 할 수 있는 우매는 드러나지 않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조그만 어리석음에도 모든 것을 잊어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여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주의하고 대신에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자신의 안위를 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며 하나님 나라를 기준 삼아 살아가시는 성도 되시기 바랍니다. 나의 삶 전체를 악취로 변하게 하는 죽은 파리같은 우매가 내 안에는 없는지, 더 늦기 전에 내 안에서 몰아내야 할 하찮게 여기던 죄의 유혹은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 방선영목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855 | 3월 둘째주(3월10일-3월15일) 금주의가정예배 | 이동철 | 2025-03-04 | 24 | |
854 | 3월첫째주(3월3일-3월8일) 금주의가정예배 | 이동철 | 2025-02-27 | 25 | |
853 | 2월넷째주(2월24일-3월1일) | 김환태 | 2025-02-20 | 36 | |
852 | 2월셋째주(2월17일-2월22일) | 김환태 | 2025-02-12 | 48 | |
851 | 2월둘째주(2월10일-2월15일) | 김환태 | 2025-02-05 | 52 | |
850 | 2월첫째주(2월3일-2월8일) | 김환태 | 2025-01-30 | 52 | |
849 | 1월넷째주(1월27일-2월1일) | 김환태 | 2025-01-25 | 71 | |
848 | 1월셋째주(1월20일-1월25일) | 김환태 | 2025-01-16 | 71 | |
847 | 1월둘째주(1월13일-1월18일) | 김환태 | 2025-01-08 | 74 | |
846 | 1월첫째주(1월6일-1월11일) | 김환태 | 2025-01-04 | 67 | |
845 | 12월다섯째주(12월30일-1월04일) ) | 방선영 | 2024-12-27 | 66 | |
844 | 12월 넷째주(12월23일-12월24일) | 방선영 | 2024-12-20 | 57 | |
843 | 12월 셋째주(12월16일-12월21일) | 방선영 | 2024-12-12 | 57 | |
842 | 12월 둘째주(12월09일-12월14일) | 방선영 | 2024-12-08 | 61 | |
841 | 12월 첫째주(12월02일-12월07일) | 방선영 | 2024-11-29 | 5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