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오늘의 만나(가정예배)
12월 16일 찬송/ 323장(새532장) 본문/ 아가4:1-16(961쪽) 제목:술람미 여인의 사랑표현
남자가 여인의 아름다움을 서술하는 노래입니다. 남자는 여인의 눈을 비둘기로, 그의 머리카락은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떼로, 치아는 금방 털을 깎은 양을 연상시킵니다. 즉 목욕장에서 바로 나온 털깎은 양의 모습은 정결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술람미 여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숨은 사랑보다 한마디 말로 표현된 사랑이 귀하다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 역시 사람들의 사랑을 바라보며 “말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요일3:18)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즉 사랑을 표현하는데 말과 혀, 진실함 모두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사랑도 진실함으로 입술로 고백할 때 믿음의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온통 허물과 죄 뿐이지만 아무 흠이 없이 의롭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향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을 드려야하지 않을까요? 다음으로 우리는 다른 무엇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사랑을 드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 역시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에게 그러했듯이 우리의 좋은 것들이 있다면 누구보다도 주님께서 그것을 누리실 수 있도록 기꺼이 즐거움으로 내어 드려야 할 것입니다.
12월 17일 찬송/ 394장(새354장) 본문/ 아가5:1-16(962쪽) 제목:나태함을 극복하기
본문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경험한 사랑의 기쁨에 이어 신혼 초 일시적 갈등이 있은 후 이를 극복한 더욱 성숙한 사랑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6. 내가 사랑하는 자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가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구나” 결혼 후 상대방에게 무심경해지고 처음의 열정이 식어져 간 심적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것을 볼때 인격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실로 진실한 사랑은 상대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희생적인 배려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임을 말씀해 줍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관계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모형이라는 점에서 신랑의 신실한 사랑 안에 거하려 하지 않고 나태함에 빠져 일시적인 안일을 추구했던 술람미 여인이 고통받는 모습은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의 여정에서 벗어나는 성도는 그에 합당한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태해지려 할 때 더욱 기도하고 말씀으로 돌아와야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2월 18일 찬송/ 270장(새508장) 본문/ 아가6:1-14(963쪽) 제목:사랑의 회복
“3.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그 양떼를 먹이는구나”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발견하고 서로의 관계를 확인하는 노래입니다. 솔로몬을 지칭하는 ‘나의 사랑하는 자’가 반복되어 나타남으로 솔로몬을 다시 만난 술람미 여인의 감격을 강조합니다. 또한 솔로몬은 수많은 비빈과 왕후가 있을지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인은 하나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랑했지만 솔로몬이 떠나 멀어져버린 뒤 너무도 절망했지만 솔로몬의 아름다운 생각으로 사랑의 기쁨을 회복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힘을 합해 솔로몬을 찾은 결과 솔로몬이 어디 있는지 알아냅니다. 솔로몬을 만나지 못했지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섬기고자 따르는 자는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요12:26)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성도는 주님이 어디 계시는지 무엇을 하시는지 잘 알게 되며, 알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2월 19일 찬송/ 346장(새211장) 본문/ 아가7:1-13(964쪽) 제목: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본문은 춤추는 신부에 대한 표현입니다. “6:14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인을 보려느냐”며 한 여인이 질문을 합니다. 그러자 솔로몬은 “7:1 귀한 자의 딸은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 만든 구슬꿰미 같구나”라고 여인의 질문에 답하며 사랑하는 이의 아름답고 정결함을 노래합니다. 사랑하는 여인은 솔로몬의 칭찬에 ‘12. 내가 나의 사랑을 네게 주리라’고 하며 헌신을 약속하게 됩니다. 성도들도 주님과 이러한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도 위와같이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줍니다. 현실의 세계 교회와 성도들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간에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의 모든 것을 즐기듯이 주님도 성도의 모든 것을 즐기고 누리시지 않겠습니까? 성도들 때문에 기운이 나시고 성도들 때문에 기뻐하고 계십니다. 다시한번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여야 한다는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12월 20일 찬송/ 478장(새419장) 본문/ 아가8:1-14(964쪽) 제목:끊쳐지지 않는 사랑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무엇일까요? 모성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모성애만큼이나 강한 ‘사랑’을 보게됩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에 대한 사랑을 묘사하면서 자신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고백합니다. ‘1. 네가 내 어미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었더라면’ 술라미는 솔로몬이 친형제와 같은 천륜의 관계였다면 좋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밖에서 이루어지는 사랑표현에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술람미는 솔로몬이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 주기를 원하는지 고백합니다. ‘6.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일어나니’ 솔로몬이 결코 그녀를 잊거나 떠나가지 말고 함께할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합니까? 죽음같이 강한 사랑과 음부같이 잔혹하고 여호와의 불과 같이 일어나는 투기의 힘이라면 가능합니다. 자신도 그런 사랑을 솔로몬에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어느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느 정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갈망합니까? 우리 하나님에 대한 사랑 역시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죽음에 내어주시므로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성도들은 어떻게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확증해 드릴까요?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12월 21일 찬송/ 410장(새310장) 본문/ 이사야1:1-09(966쪽) 제목:하나님의 심판대
이사야는 계시의 첫시작은 하늘 법정에서 펼쳐지는 재판에서 시작됩니다. 원고이신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배심원으로 세워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의 심각한 타락상을 고발합니다. 하나님의 위상을 모욕한데 대한 고발이 있습니다. 언약을 받은 자들의 특권을 남용한 것에 대한 고발입니다. 그러한 타락은 하나님께서 손을 쓸 수 없을만큼 심화되어 한계 수위를 넘었다고 고발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완전히 파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소한 목적은 징계가 아니라 그들이 회개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언젠가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개개인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말씀으로 오늘도 자신을 돌아보고 나의 죄악상을 집어내어 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작성: 방선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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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 12월 둘째주(12월09일-12월14일) | 방선영 | 2024-12-08 | 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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